7호선 연장 타당성 조사

입력 2010-03-12 00:47

서울 지하철 7호선 운행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의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11일 경기도 제2청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지하철 7호선 종점인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택지지구를 거쳐 포천 신도시까지 노선을 33.1㎞ 연장하는 내용의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편성과 기금운용 계획 수립을 실시되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전 평가인 만큼 조사 결과가 실제 사업에 반영될 확률이 매우 높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의뢰해 연장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계획의 구체성, 사업추진의 시급성, 국고지원의 요건, 지역균형발전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