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지 미국 최고 트위터… 영화배우 애슈턴 커처
입력 2010-03-12 05:09
트위터 발원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위터 유저는 누구일까.
영화배우 데미 무어의 남편인 배우 애슈턴 커처가 462만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리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 정도가 그의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기다리는 셈이다. 2008년 말 트위터에 가입한 애슈턴 커처는 지난 10일 사망한 캐나다 배우 코리 하임의 명복을 비는 글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 4853개의 메시지를 띄웠다.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51만여명)와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434만여명)가 그 뒤를 잇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팔로어가 338만여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10위까지는 모두 개인 트위터다.
언론사 팔로어도 상당하다. CNN의 브레이킹 뉴스(294만여명)가 11위, 뉴욕타임스(236만여명)가 22위에 올라 있다. 이들 언론사는 간략한 헤드라인과 함께 기사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트위터로 제공한다.
트위터는 이메일만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국적이나 성별 등 개인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팔로어 순위 제공 사이트인 트위터홀릭 등은 별도 검색엔진을 제작해 국가별 트위터 순위를 매기고 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