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外
입력 2010-03-11 17:24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토기장이)=‘주님은 나의 최고봉’의 저자인 챔버스의 기도 묵상집. 챔버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현장인 이집트에서 장병들에게 주었던 메시지를 묶은 것이다. ‘왜 기도하는가’에서부터 대적기도, 기다리는 기도, 순종의 기도, 성령 안에서의 친근한 기도, 약속 받는 기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도 등 다양한 기도가 나온다. 챔버스는 말한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완전한 신뢰다.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함으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오스왈드 챔버스)
◇춤추는 예배자 솔로몬의 축복(브니엘)=‘솔로몬은 어떻게 그토록 넘치는 축복을 받았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책 속에 있다. 부제로 붙어 있는 ‘일천 번의 예배로 기적을 일궈낸 솔로몬의 축복 이야기’에도 답이 있다. 총신대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솔로몬이 누린 축복은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였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드리는데서 축복의 여정은 출발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흥’에 목숨을 걸지 말고 ‘하나님을 향한 흥’에 목숨을 걸라고 말한다(김병태).
◇헨리 나우웬 사랑의 존재(청림출판)=헨리 나우웬의 삶과 사상이 집약된 인터뷰집. 나우웬은 현대인의 절박한 문제인 고독을 비롯해 시간, 침묵, 희망, 기도 등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그에 따르면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다. “너는 나의 사랑을 받는 자다. 나는 너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하는 그분과 단둘이 있는 것이다. 홀로됨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이다. 고독의 가장 탁월한 치유법은 각자가 사랑 받는 존재임을 잊지 않는 것이라는 나우웬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자 누구랴(필립 로드릭).
◇하나님을 알아가는 묵상(예수전도단)=예수전도단의 책별 묵상 시리즈의 하나로 요한복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의 소망이다. 책은 신자의 묵상 이유는 오직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한글과 영어 성경 구절 옆에 ‘말씀에 눈뜨기’ ‘잠잠히 듣기’ ‘삶으로 응답하기’가 빈 공란과 함께 들어 있다(예수전도단 편집부).
이태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