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지혜가 제일이다

입력 2010-03-11 21:35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잠언 4장 6~7절

말씀 : 본문은 하나님께서 지혜의 왕 솔로몬을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제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면 그 지혜가 너를 보호하며 너를 높이며 영화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잠 4:8∼9)

지혜를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단어 ‘호크마’는 선악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해타산이 빠른 영리한 자가 아닙니다. 조금 우직스럽게 보여도 주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 7:24∼25)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공은 물론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세월을 아낀다는 본래의 뜻은 주어진 시간, 즉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다. 은혜 받을 때 은혜 받아야 합니다. 기도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할 때 전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열심히 전도해야 할 날입니다. 밤이 오면 일할 수 없습니다(요 9:4).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시위를 떠난 화살과 입에서 나간 말과 지나간 시간들입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한 번뿐인 날들을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한 번 지나간 유년기, 청소년기는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불신 가족, 불신자에게 주와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친 후 그 다음날 그분이 세상을 떠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생명의 양식인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합니다. 영적 호흡인 기도도 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지혜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에 지혜와 키가 자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 사랑스러워 갔습니다(눅 2:52).

기도: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과 전 가족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