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선진당 “서울서 후보 내겠다”

입력 2010-03-10 18:49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0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충청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분히 전부 후보를 내기는 어렵지만 서울과 강원 등 중요한 몇 지역에는 반드시 후보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선진당이 승산이 거의 없음에도 이들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것은 ‘지역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후보도 내지 못해서야 되겠느냐”는 얘기들이 많았다. 현재 서울시장 후보로는 탤런트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상욱 대변인이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주변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유세장에서 심씨를 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