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서울 혜화경찰서 방문… 경관자녀에 장학금 등 선물 전달
입력 2010-03-10 18:4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인의동(창경궁로) 서울혜화경찰서를 방문,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광선 대표회장, 김운태 총무, 손인웅 사회위원장 등 한기총 임원진 및 직원 10여명은 김원준 혜화경찰서장 등의 환대 속에 업무보고를 받고 경찰자녀 12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지구대장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소속 경찰들에게 양말 500여 세트를 전달했다. 이어 한기총과 혜화경찰서는 감사패를 교환했다.
김 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기총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면서 “500여 혜화 경찰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회장은 “치안 업무에 바쁜 가운데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드린다”면서 “혜화 관내가 평안한 것은 경찰의 희생 때문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 등으로 적극 후원하겠다”고 답했다.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10개동의 치안을 담당하고 대학로 등 3개 지구대 및 8개 치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격려금) 및 위문품은 지난달 28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한기총 주최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에서 걷은 헌금으로 마련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