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국제광고제 8월 26일부터 해운대서 개최

입력 2010-03-09 21:43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 축제인 제3회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를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회는 올해부터 주제를 정해 관련 세미나와 명사 특강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디자인 등 광고계 전반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볼 수 있도록 ‘뉴 웨이브’를 대회 주제로 정했다.

광고제 핵심 영역인 출품 및 심사 부분에서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기존의 공익광고 부문과 제품·서비스 부문 외에 광고 촬영 및 편집의 완성도를 겨루는 ‘크래프트’ 부문을 신설하고, 인쇄와 필름, 인터랙티브의 3개 분야로 나눠 출품과 심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일반인 참여를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부산 서면과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 등에 ‘애드 스트리트’를 설치해 추억의 CF, 뉴미디어 광고, 웃음이 묻어나는 광고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는 ‘비치 애드 나이트’ 행사가 열려 재미있는 광고를 상영하고 음악 공연과 맥주 시음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45개국에서 모두 4000여편의 광고가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