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도시 서산테크노밸리 1년 앞당겨 연내 일부입주
입력 2010-03-09 21:55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순조로운 분양으로 당초 예정인 2011년보다 이른 연내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 산업생산기능을 근간으로 주거와 소비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도시 형태로 조성 중이다. 한화그룹과 서산시,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9일 서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현재 용지분양률 35%로 올 연말까지 일부 부지 계약자들의 착공이 가능한 수준인 70%의 공사진행률을 목표로 부지 조성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에서는 800가구가 올 상반기에, 1000여 가구는 하반기에 아파트 분양을 추진 중이다.
공동주택용지 외에 제조업체와 상업용지 분양자들도 건축물의 연내 조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산업시설용지에만 일부 분양 실적을 내고 기타 지원·상업·주거용지 분양에 난항을 겪고 있는 다른 산업단지와는 다른 점이다.
서산테크노밸리 일대 충남 서부지역은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중부권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산=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