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정기총회 “당진 국제리더십센터 건립에 총력”
입력 2010-03-10 00:19
한국기독실업인회(CBMC)는 9일 2010년 사업계획과 예산승인, 회칙을 개정하는 등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울 저동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김수웅 회장은 7개 지회와 새 연합회장 16명, 신임 지회장 123명에게 인준서를 전달했다. 신설된 지회는 서평택, 화성, 익산펀펀, 광화문, 울산호계, 포천, 연산지회 등이다.
유공자 표창은 안효열(분당 센트럴) 전 지회장, 회원 확대상은 김기수(광주) 지회장이 수상했다. 이상철(울산호계), 이동섭(울릉독도) 지회장 등 16명은 지회창립공로상을 받았다. 지역봉사공로상은 두상달(새서울) 회장이 수상했으며, 강대근(서천) 전 회장이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열린 제36차 한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항재 부산 벡스코 준비위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 당진에 지을 예정인 국제리더십센터 건립사업에 CBMC의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올 연말까지 회원 배가운동을 벌여 ‘10·500·10000(10년 안에 500개 지회, 1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창립 58주년을 맞은 한국CBMC는 비전과 리더십, 창립과 CEO포럼 등 4개 스쿨을 운영해 가정과 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차세대 육성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리더교육을 담당하는 가운데 아시아 리더 육성과 지회 조직, 해외교포지회를 조직하고 있다.
CBMC는 1930년대 세계 대경제공황기에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된 국제적인 복음단체이다. 소수의 기독실업인이 모여 국가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1937년 국제단체로 태동했다. 국제본부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에 있다. 한국CBMC는 52년 부산에서 태동했다. 65년 서울과 수원CBMC가 조직됐으며 73년 제1차 전국대회가 열렸다. 이어 75년 제1차 아시아대회를 서울에서 열었고 2005년 제8차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현재 381지회 7500명의 회원이 있다. 해외교포지회는 33개국 134개 지회가 있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500개 지회와 1만명 회원을 확보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리더십센터도 조기에 건립해 예수를 모르는 민족의 리더들을 데려와 빛의 사도들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7차 CBMC한국대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