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구직기간 짧아졌다

입력 2010-03-09 18:48

실업자가 직장을 찾는 기간이 짧아졌다. 희망근로사업 등의 단기 일자리가 종료돼 실업자로 잡힌 사람이 급증했기 때문이지만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업자 121만6000명의 평균 구직기간은 2.1개월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7개월보다 0.6개월(22.2%) 줄었고, 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이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