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함께하는 장학생 신청하세요”
입력 2010-03-09 18:44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315억9000만원을 들여 4만2000여명의 저소득층 학생을 돕는 2010년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 이달부터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이 담임교사 등의 돌봄을 받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멘토링 장학사업에 216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초중고 꿈장학생 7790명, 대학 희망장학생 1055명이 맞춤형으로 장학금을 받는다. 재단은 다음달 2일까지 공모를 통해 ‘멘토와 함께하는 초중고 꿈나무 장학생’ 7500명을 우선 선발키로 했다.
지난해 멘토링 장학사업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출신 고3 학생 1682명의 경우 1212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그 가운데 30%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전국 우수 대학에 입학했다.
재단은 전국 858개 사업장을 통해 2만6000명을 지원하는 배움터 장학사업에도 7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단은 글로벌 장학사업에 10억원을 들여 개도국 아동·청소년 7000명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및 특별사업비로 12억3000만원을 책정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opportunity.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웅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