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卵’ 부화를 도와주세요… 지구촌교회 가난한 나라 돕기 저금통 마련
입력 2010-03-09 19:52
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는 내달 4일 부활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해피란’ 행사를 실시한다. ‘해피란’은 행복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해피(happy)’와 계란을 의미하는 한자 ‘란(卵)’의 합성어로 생명과 부활을 의미하는 계란 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2만5000여명의 지구촌교회 성도들이 계란 모양의 저금통을 받아 3월 한 달간 주머니나 서랍, 통장 등에 잠든 동전(외화 포함)을 모아 분당성전 7층 강당과 수지성전 로비에 설치된 210㎝ 높이의 대형 계란 모양 조형물인 해피란 모금통(사진)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구촌교회는 내달 4일 오전 10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 교인이 참석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교회 측은 “모금한 성금은 북한과 성남·용인 지역 결식아동 무료 급식과 캄보디아 선교지 어린이 운동화 지원을 위해 쓰인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