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홈서 日 가시마에 1대2 역전패…아시아 챔스리그 F조 2차전
입력 2010-03-10 00:19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에 1대 2로 역전패했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가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2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4대 1로 대승했던 전북은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성남은 E조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초반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성남은 호주 멜버른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사샤와 윤영선의 연속골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성남은 지난달 23일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3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성남은 오는 23일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 궈안과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용훈 기자 co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