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협 13주년 기념예배·새임원 취임식
입력 2010-03-08 21:51
(재)기독교장기·재산기증협회(이하 장재협)는 창립 13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새 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
지난 주말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예배실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최병남(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목사가 ‘선한 사마리아인’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으로 최 목사, 이사장으로 전광표(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이 각각 추대됐다.
최 신임대표회장은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과 같이 소중한 일”이라면서 “크리스천들이 앞장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했다.
장재협은 13년간 장기기증 등록인수 14만5000여건, 신장 기증수술 132명, 교회 재산기증 약속인수 1253건 등을 기록했다.
이날 장재협은 2010년 새 사업계획으로 미국 뉴욕지회 설립과 교회 재산기증운동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념식에는 안영로 예장 통합 전 총회회장, 정근모 한국전력 고문, 이재식 남서울대 이사장 등 교계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태(상임회장) 목사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이 뿌리내리고 있다”면서 “교회 재산기증 운동에도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