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수입쇠고기 원산지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입력 2010-03-08 18:00


이달부터 수입 쇠고기를 판매하는 일부 대형마트, 정육점 등에서 휴대전화로 원산지 및 유통기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수입 쇠고기의 유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이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일부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 후 올해 12월 중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쇠고기 수입업자와 유통단계별 영업자 등은 수입 쇠고기 포장박스에 유통식별번호를 부착하고 거래관련 정보를 수입 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기록, 관리해야 된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인터넷 접속번호(8226)나 인터넷(www.meatwatch.go.kr)으로 접속한 뒤 12자리의 수입 쇠고기 유통식별번호를 입력해 원산지, 유통기한, 냉장·냉동 여부 등 수입 쇠고기 이력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네트워크 기반이 없는 영세정육점 영업자도 신용카드 단말기(전화선)를 이용, 위해 쇠고기 대상 여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입 쇠고기 구매 소비자에 대한 안전장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