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火) 소원을 이루는 큰 믿음

입력 2010-03-08 17:49


찬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마태복음 15장 21~28절

묵상: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마 15:26~28)

말씀: 사람마다 소원이 있습니다. 소원이란 무슨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잘되기를 바라고 상인은 장사가 잘되기를 바라고 병든 사람은 치유와 회복으로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도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실 때에 귀신들린 딸을 가진 어머니가 예수님 앞에 큰 믿음을 보이니 주님이 그의 소원대로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삶을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인간이 곤고하게 된 원인은 하나님을 거역한 죄 때문입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 107:10∼11) 예수님은 인생들의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분으로 믿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그의 큰 믿음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22절)하고 간구하였습니다. 둘째는 여러 가지 시험을 이겨냈습니다. 여인이 소리를 지르자 제자들은 그 여자를 보내자고 말하였고(23절)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더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며 그를 멸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끝까지 참았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을 확신한 자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인내케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결코 포기치 않았습니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27절)는 말은 그의 소원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이르시기를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았습니다. 소원을 이루는 큰 믿음이란 분명한 목표를 정한 후에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여러 가지 시험을 참고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같은 믿음으로 소원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기도: 우리 인생 문제 해결사가 되신 예수님! 우리를 통해서 또 다른 불신자들이 구원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