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드라마 ‘누구에게 책임이 있나요?’ 80회 돌파
입력 2010-03-07 17:12
지난해 5월부터 공연 중인 모노드라마 ‘누구에게 책임이 있나요?(사진)’가 80회를 넘었다. 이 드라마는 한국 가족구원 운동본부 본부장인 최종옥(인천시 부개동 밝은빛교회) 목사가 대본을 쓰고 제작, 연기한 작품이다. 가족 구원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들었다.
최목사는 극중 나사로를 문전박대하는 부자로 분한다. 그 부자는 천국을 바라보며 아브라함과 대화 한다. 세상에서 헛된 욕망과 교만으로 구원받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 그러면서 가족들이라도 지옥에 오지 않도록 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란다. 특수음향, 조명과 소품으로 만든 천국과 지옥의 상반된 이미지는 실제 관객들의 전도를 독려한다.
최 목사에 따르면 모노드라마 공연 후 부흥한 교회도 있다. 서울의 한 개척교회는 출석교인이 80여명에서 170여명으로 늘었다. 모노드라마를 보고 가족을 전도했다는 소식은 부지기수다.
최 목사는 “가족 전도의 절박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공연을 요청하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출석 성도 100명 미만의 교회는 무료다(070-8930-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