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나눔, 8억3000만원 상당 의류 北에 지원

입력 2010-03-06 11:42

대북지원 기독교 NGO ㈔민족사랑나눔(이사장 림인식 목사, 회장 이수영 목사)은 북한에 8억3000만원 상당의 추동의류를 지원한다. 민족사랑나눔은 지난달 26일 인천항에서 반출식을 가졌다. 북한에 전달되는 의류는 5일 중국 단둥항을 거쳐 북한 신의주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의류지원은 패션기업 ㈜리얼컴퍼니(회장 맹주옥)가 후원했다. 민족사랑나눔은 지난 1월 6억3000만원 상당량의 항생제와 의약품도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08년에도 북한동포들을 위해 7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 림인식 목사는 “사랑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아무런 파장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진실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북한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필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