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유혹하는 호텔 ‘봄나물 특선’… 향긋한 냉이·봄동·산채요리 등 다양한 이벤트

입력 2010-03-05 17:54

남쪽에서 온 봄소식은 호텔 식당가에서 활짝 핀다. 서울시내 호텔들은 한식당은 물론 일식당 중식당 등에서 봄나물 특선을 마련해 미각을 유혹한다.

세종호텔의 전문 한식뷔페 ‘은하수’는 12일까지 ‘봄나물 특선’을 마련한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봄동&유채 겉절이, 향긋한 냉이된장무침, 봄나물 돌솥비빔밥 등이 준비돼 있다. 점심 4만1000원, 저녁 4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02-3705-9141).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10∼25일 ‘남도진미 해남 한정식’ 특별메뉴를 선보인다. 대보름 산채나물과 남도 발효음식 등 해남의 제철 식재료와 특산물을 이용해 남도해남 반상(5만원, 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과 진미 해남 한정식(10만원)이 있다(02-317-7061).

그랜드힐튼 뷔페 레스토랑은 이달 한달 동안 ‘봄나물 특별 코너’를 마련한다. 주중은 점심 4만6000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저녁 5만6000원, 주말은 점심 4만9000원 저녁 5만6000원( 02-2287-8271).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에서도 각종 봄나물을 일식에 응용한 “봄나물 특선”을 4월말까지 내놓는다. 튀김정식(5만5000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초밥정식(6만5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02-317-3240).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 ‘천산’에서는 5월 말(주말, 및 공휴일 제외)까지 중국 3대 진미인 굴소스 샥스핀을 향긋한 제철 봄나물인 두릅과 함께 쪄내는 ‘두릅 샥스핀찜’(8만원 세금 봉사료 별도) 등 봄나물을 이용한 중국 요리를 선보인다(02-3440-8000).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