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하라
입력 2010-03-05 17:28
찬송: ‘주님께 귀한 것 드려’ 575장(통 302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창세기 22장 1~2절
묵상: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1~2)
말씀: 하나님의 시험은 진위를 가려내기 위한 시험입니다.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시험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 1:13)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시험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100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지, 외아들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시험에 합격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합격의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번제란 제물을 칼로 죽인 후 내장은 다 꺼내고 나무 위에 올리고 불로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짐승을 잡아드리는 번제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아들을 번제로 드리는 일은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로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한 것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란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시는 자도 하나님이며,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가 다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깨달았습니다. 이삭은 자기 소유가 아니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 자기는 관리자일 뿐임을 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부활의 하나님임을 믿었습니다(롬 4:17∼18).
하나님은 복 주신 자에게 먼저 시험하십니다. 귀한 것을 아끼지 말고 바치라고 시험하십니다. 아들이나 딸, 심지어 자기 목숨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순종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우리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빼서 아들을 죽이려 할 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그리고 큰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 22:17∼18) 오늘날 우리가 주와 복음을 위해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100배의 복을 주십니다(막 10:29∼30). 우리 모두 하나님을 생명 바쳐 사랑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도기문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