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제주노선 소형항공기 운항
입력 2010-03-04 23:42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주노선 취항 등 소형항공기 정기 노선이 확대되고 국제선 전세기 취항도 추진된다.
4일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에 따르면 중저가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이 이르면 4∼5월쯤 제주노선 19인승 소형 항공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 개설되는 제주노선은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김포와 김해를 운항 중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경우 이달 중순쯤 2호기가 들어오면 간단한 점검을 마치고 양양∼제주 노선에 항공기를 띄울 방침이다.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도 본사 사무실을 양양으로 옮기는 기지 이전 작업에 들어가 조기에 소형 항공기를 제주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노선이 개설되면 제주도와 설악권의 교차 관광이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