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손자 中 최연소 장군 된다

입력 2010-03-04 23:10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40) 군사과학원 부부장(대교)이 오는 7월 장군으로 진급한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마오 부부장은 지난 2일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은 진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올 7월 위에서 소장 계급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이 경우 중국에서 최연소 장군이 된다.

마오 대교는 1970년 1월 마오 전 주석의 차남인 마오안칭(毛岸靑)과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 사오화(邵華)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인민해방군에 투신, 군사과학원에서 전쟁이론 및 전략연구부 부부장을 맡아 왔다. 마오 전 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사망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