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생태공원 탈바꿈… 3월6일 전면 개방

입력 2010-03-04 18:19

광주의 상징 무등산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광주시는 2002년 착공한 무등산 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을 8년여 만에 마치고 6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무등산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8년 만에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747억원을 들여 무등산 자락 운림동 일대 18만9000㎡에 대한 복원사업을 벌여 오폐수 배출의 온상이 돼온 노후 불법건축물 91동을 철거하고 자연수림대 군락지를 복원했다.

또 상가단지와 448면의 주차장, 3659㎡ 규모의 시내버스 회차지를 설치했다. 증심사교 인근 계곡 음식점 등 노후건물 91동도 철거하고 참나무 등 향토수종 11만7000여 그루를 심었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