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카자흐 원정 경기

입력 2010-03-04 17:55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2010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을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카자흐스탄 원정 경기로 치른다. 김남훈(현대해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임규태(204위·삼성증권), 임용규(394위·명지대), 김현준(1157위·경산시청), 설재민(931위·건국대)으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까지 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형택(34)이 은퇴한 뒤 전력이 많이 약화된 대표팀은 랭킹이 높은 상대를 맞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을 꺾으면 중국-우즈베키스탄의 승자와 5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되지만 패하면 중국-우즈베키스탄 패자와 7월 2그룹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벌여야 한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