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보직 스카우트’제 도입… 조직 19% 축소

입력 2010-03-03 18:55

KT&G는 3일 전체 조직의 19%를 축소하고 모든 보직자에 대한 ‘보직 스카우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보직 스카우트 제도는 사장은 본부장, 본부장은 실장, 실장은 부장에 대한 선발권을 각각 갖도록 해 자신과 함께 일할 사람을 스스로 뽑는 방식이다.

보직 스카우트 제도 적용으로 54명의 보직자가 퇴직했거나 인사 조치된다. 신규 선임에서 제외된 고위 임원급인 전무, 상무 등 10명이 지난달 말 퇴임했고 실장, 부장급 가운데 스카우트에서 선택되지 못한 보직 탈락자는 별도 인사 조치될 예정이다.

KT&G는 의사결정 단계도 4단계(CEO-부문장-본부장-실장)에서 3단계(CEO-본부장-실장)로 줄였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