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이동관 ‘TK 폄하 보도’ 언론중재위 제소
입력 2010-03-03 18:34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3일 경북일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 수석은 또 경북일보 간부와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내기로 했다. 경북일보는 지난 1일자 ‘靑, 세종시 관련 대구·경북 언론 논조 불만 많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수석이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TK(대구·경북) X들, 정말 문제 많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수석은 “경북일보 기자는 당일 현장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제3자의 부정확한 전언을 그대로 받아 기사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허위기사로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남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