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천막 집무
입력 2010-03-03 18:30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3일 MBC 본사 앞에 설치된 간이 천막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들어서려 했으나 현관 앞에서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던 노조원 50여명에 막혀 진입하지 못했다.
이에 김 사장은 정문 주차장에 미리 설치해 놓은 간이 천막으로 이동, 업무를 시작했다. 노조원들은 “천막을 설치한 것은 일종의 정치 쇼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간이 집무실은 약 40㎡(12평) 크기이며 온열기와 전화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