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정혜영씨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

입력 2010-03-03 19:01

탤런트 최수종, 정혜영씨가 납세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대표이사는 금탑산업훈장을, 포스코는 ‘1조7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모범납세자 297명, 세정협조자 81명, 유공공무원 183명 및 우수관서 9개 기관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최씨는 성실납세로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정씨는 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에 모범을 보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 이상을 처음 달성했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12개 기업에 ‘고액 납세의 탑’이 수여됐다. 특히 지난해 1조7118억원을 납부한 포스코는 ‘1조7000억원탑’을 받아 최고 납세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7년 삼성전자의 ‘1조3000억원탑’이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