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

입력 2010-03-03 18:13

국내 첫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코스피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마감했다. 3일 대우증권스팩(대우증권 그린코리아 스팩)은 공모가 3500원보다 5.85% 높은 3705원(기준가)으로 출발했고, 기준가 대비 4.18% 내린 35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3830원까지 올랐다.

첫 거래일이었지만 공모주 물량이 상당수 매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우증권스팩 주관사였던 대우증권과 한화증권 창구에서 각각 201만주, 48만주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