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하철 8호선 별내까지 연장

입력 2010-03-03 22:40

경기도는 서울 암사동에서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 11.37㎞ 구간에 5개 전철역을 갖추는 별내선 복선전철(노선도)을 직접 건설하기 위해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하는 광역철도로 건설되는 별내선은 2013년쯤 착공해 2017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국토해양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초 정부로부터 교통수요 예측과 노선 계획 등 기술 검토 용역비 10억원을 교부받았다.

당초 이 노선은 별내택지지구 교통 대책의 하나로 제시된 뒤 2007년 12월 정부의 대도시권 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로 확정됐다. 그러나 사업시행 기관 등에 대한 관련 기관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4년여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