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식품 여부 인터넷서 확인
입력 2010-03-02 18:55
이달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기식품이 인증받은 제품인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인터넷에 관련 정보가 공개되며, 올 하반기부터는 매장에서 인증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월부터 우수식품 정보시스템(www.goodfood.go.kr)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유기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인증받은 전통식품, KS식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생산업체, 제품명, 일련번호, 인증기관, 성분·함량 등 인증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개된다. 유기식품의 경우 원료인 농산물의 유기인증 여부 및 첨가물의 유기함량 비율도 확인할 수 있다.
유기가공식품으로 인증받으려면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유기농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로 써야 한다.
농식품부는 하반기부터 휴대전화 또는 자동응답전화(ARS)로도 유기식품 인증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월 현재 유기가공식품은 199개 업체(외국 업체 60곳 포함)의 670여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42개 품목 404개 공장, KS 가공식품 품질인증은 39품목 149개 공장이 각각 획득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