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볼거리 등 학교 전염병 주의하세요
입력 2010-03-02 18:57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2일 새학기를 맞아 감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집단설사 등 학교 전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는 3∼4월에 많이 발생하고, 개학 이후 집단생활이 시작되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설사, 세균성 이질 등은 3월부터 집단 급식을 시작하면서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전염병이다. 이들 수인성전염병은 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