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 국회도서관서 3월9일까지 外
입력 2010-03-02 17:55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오는 9일까지 국회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동해 독도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동해 관련 고지도 25점과 독도 관련 고지도 15점 등 40점이 전시된다. 독일과 영국, 러시아에서 제작된 서양 고지도에는 동해 지명이 표기돼 있다. 일본 육군참모국이 1877년 제작한 ‘대일본전도’ 등 일본 지도들에는 독도가 표시돼 있지 않다. 이는 동해 지명 표기와 독도영유권 문제에 관한 일본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들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9일 서울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22층)에서 강상중 도쿄대학 교수를 초청해 ‘재일 논객 강상중(姜尙中)이 본 신한일관계’를 주제로 제22차 포럼을 연다. 강 교수는 포럼에서 양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향후 신한일관계를 조망한 뒤 일본 문제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재일 한국인 2세인 강 교수는 일본에 귀화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된 인물이다.
◇한국 고전 교육기관인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이계황) 부설 고전연수원이 올해 제105기 춘계강좌를 3월부터 6월말까지 진행한다. ‘논어’는 전통문화연구회 박승주 연구위원, ‘맹자’는 중진 한학자인 권경상, ‘장자’는 전호근씨가 각각 강의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려사열전’ 강좌를 새로 도입해 이혜옥 한국외대 강사가 진행한다. 초급 과목인 ‘사자소학’, ‘퇴구(推句)’, ‘계몽편’은 무료로 진행한다(02-762-8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