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훈련에 의한 고난
입력 2010-03-02 17:43
찬송: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시편 66편 10~12절
묵상: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시 66:10~12)
말씀: 강한 군대는 강한 훈련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하나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감내했습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의의 병기로, 평화의 도구로, 그리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교회를 부흥시킨 이들은 하나같이 강도 높은 경건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훈련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교육으로 되기보다는 훈련으로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허락하신 고난 가운데 두 번째는 우리를 보다 능하고 강한 십자가 군병이 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락하신 훈련받는 고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고 능한 자로, 그리고 모든 것이 풍부하게 하기 위해 어떤 훈련들을 시킬까요?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하십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10절). 이 말씀에는 세 가지 단련의 의미가 있습니다. 대장장이가 금속을 불에 달군 후 쇠망치로 두드리는 것을 단련이라고 합니다. 또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을 단련이라고 하고, 배운 것을 익숙하게 하는 것도 단련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해진 영성을 강하게 하고 삶의 지혜를 얻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해 풀무불로 은을 연단하듯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목적은 우리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데 있습니다(벧전 5:10).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해결 못하는 지경에 몰아넣습니다.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11절). 그물에 들어간 고기나 새가 자기 힘으로 그물에서 벗어날 수 없음 같이 사람은 한계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이때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간증을 읽어보길 바랍니다(고후 1:8∼9).
셋째, 사람은 사랑의 대상일 뿐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뿐임을 훈련시키십니다.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12절 상반절). 사람들이 우리를 멸시 천대할 때 아무 죄도 없이 고난당하시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참아야 합니다. 이런 고난의 훈련을 잘 견딘 자에게 주신 복은 풍부함입니다. 성령과 지혜, 믿음이 충만함과 신령한 것에 부요한 자가 이러한 때에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에 경건의 훈련을 받되 우리 자신들이 더욱 성결해져서 하나님께 필히 쓰임 받고 100배의 복을 받읍시다. 할렐루야!
기도: 우리를 온전케 하기 위해 시련과 연단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경건의 훈련을 잘 받음으로써 더욱 새로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