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암·은평 시프트 2014가구 공급
입력 2010-03-01 22:25
서울시는 올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예정량의 20%인 2014가구를 상암·은평지구에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상암2지구 842가구, 은평3지구 1158가구로 이중 일반공급은 1347가구, 우선공급은 417가구, 특별공급은 236가구다.
상암2지구 1단지에서 전용면적 59㎡ 180가구, 84㎡ 67가구, 114㎡ 78가구가 공급되고 3단지에서는 59㎡ 358가구, 84㎡ 51가구, 114㎡ 108가구가 나온다. 59㎡와 84㎡ 주택 중 1∼2층의 88가구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은평3지구는 3-3블록에서 59㎡ 122가구, 84㎡ 739가구, 2-10블록에서 84㎡ 297가구가 공급된다.
시프트 청약은 10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나 본사에서 하면 된다.
올해부터 시프트 입주자 선정기준이 가점제로 바뀌고 재당첨이 제한된다.
그동안 전용면적 60∼85㎡의 건설형 시프트는 청약저축 납입횟수와 저축총액을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건설형도 매입형과 같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단계별로 점수화해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기준 변화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6월 30일까지 일반공급 물량의 15% 안에서 기존 선정기준이 유지된다. 은평·상암지구 일반공급 중에서는 기존 방식 144가구, 가점제 831가구이다. 청약 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또 지난해 11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재당첨된 사람부터 모집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계약자는 10점, 5년 이내 계약자는 8점의 감점제가 적용된다. 세 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도 기존 10%에서 15%로 늘어난다.
재건축 매입형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자격을 ‘혼인 기간 5년 이내 두 자녀 이상’으로 정해 혼인 기간 규정을 완화하고 자녀 수 기준을 강화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