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이동관, TK 관련 ‘막말’ 논란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의 대구·경북(TK) 관련 발언이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수석은 1일 “대구·경북 언론에 대한 불만을 얘기했지만 TK×들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보수석실도 별도의 해명자료를 통해 “세종시 문제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언론 논조가 다소 지나치다는 정도로 사석에서 불만을 얘기했을 뿐”이라며 “해당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매우 섭섭해 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일보는 이 수석이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TK×들 정말 문제 많다. 이 대통령이 대구·경북 언론에 대해 불만이 많다. 이 대통령이 대구·경북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데 그렇게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