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시상식, 단편극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대상
입력 2010-03-01 18:03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KCMC·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의 대상은 단편드라마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이준희 감독)가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병원에서 일어난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은 뮤직비디오 ‘곧’을 제작한 하남교회 라하토브팀(김창석 감독)과 ‘네 번째 동방박사 이야기’를 제작한 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과팀(허성의 감독)에게 돌아갔다.
KCMC는 교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영상 콘텐츠의 홍수시대에 바르고 건강한 영상미디어 문화가 우리 교회와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이 설교했으며 최낙중 소강석 김운태 조성기 김인환 목사, 이기원 감독 등이 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 은상은 ‘변화·회개·선교’(이성관 감독)와 ‘조선의 빛’(유태범 감독)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김우식 감독)와 ‘아버지의 약속’(정승호 감독)이 차지했다.
KCMC는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총 17명의 입상자들에게 2500여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은 KCMC가 2005년 제정, 매년 공익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문화가 목회와 세계선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기독교영상대전 조직위(위원장 최낙중 목사, 이만기 장로)가 실무를 맡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나 작품수준 면에서 한 단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