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지진 피해’ 칠레에 구호팀 급파… 5만 달러 물자도 지원 계획
입력 2010-03-01 18:04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1일 규모 8.8의 강진으로 최소 700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칠레 지진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급파했다. 굿네이버스는 또한 5만 달러 상당의 긴급구호 물자도 긴급 지원키로 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날 2명의 긴급구호팀 1진(팀장 박성락)을 급파한 데 이어 일주일 이내에 의료진을 포함한 2진을 추가 파견할 방침이다.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칠레를 위한 중장기적인 구호활동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피해 상황이 아이티보더 훨씬 덜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지만 자연재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적은 피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0만명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번 칠레 지진 사태는 대재앙으로 지구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02-6717-4000).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