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이태복, 충남지사 출마키로
입력 2010-03-01 17:58
○…김대중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이 6·2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남지사에 출마키로 했다. 이 전 장관은 3일 선진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복지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J 정부 각료 출신으로 선진당 후보가 되는 데 부담이 없느냐고 묻자, “도정과 정치는 차원이 다르다.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선진당의 각종 정책이 복지마인드를 갖고 있는 나와 뜻이 맞는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같은 충남 보령 출신인 류근찬 원내대표 제의로 출마를 결심했으며, 최근 이회창 총재와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