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교하신도시 등 파주 일대 2011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입력 2010-03-01 00:33

자유로와 통일동산 출판단지 교하신도시 등 경기도 파주 일대에 2011년까지 130㎞의 자전거 전용 도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50억원을 들여 통일동산의 헤이리마을과 영어마을 등을 연계하는 테마형 자전거 전용도로 8.25㎞를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탄현면 성동리 일대에 조성된 통일동산을 가로지르는 이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면 시민들은 통일전망대 헤이리 맛고을 등을 자전거로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건설중인 자유로 자전거도로도 문발IC~통일동산(6.4㎞) 구간이 올해말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는 교하신도시 1·2지구의 공원과 녹지 주변에 101㎞의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출판단지와 연결해 신도시 주민들이 자전거로 일산 통일동산 임진각 등으로 쉽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하신도시와 출판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5.3㎞는 올해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공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공릉천 자전거도로 8.3㎞도 2011년까지 만들어진다.

한편 시는 중장기적으로 자유로 자전거 도로의 나머지 구간인 교하 신남리~문산 마정리(임진각) 23.2㎞를 2013년 완공하고 15개 간선도로에 자전거 도로 104㎞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파주=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