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용재 오닐 새 앨범 ‘슬픈 노래’ 내고 3월 5∼6일 리사이틀 外

입력 2010-02-28 17:36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이 5집 앨범 ‘NORE-슬픈 노래’를 내놨다. 카탈로니아 민요부터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브람스 ‘4개의 엄숙한 노래’, 드보르작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가사가 있는 짧고 다양한 곡들을 깊고 따스한 비올라 음색으로 노래한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이 반주자로 호흡을 맞췄다. 용재 오닐은 “연주자로서 가사가 전혀 없는 곡을 연주하는 것도 기쁨이지만 가사가 있는 노래를 비올라로 대신하는 것도 아름답다”고 말했다. 용재 오닐은 3월 5∼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소니뮤직은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CD 3장짜리 앨범 ‘디스 이즈 쇼팽’을 발매했다. 녹턴, 전주곡, 발라드,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스케르초, 자장가에서 소나타, 협주곡까지 모두 36트랙이 수록돼 있다. 앙드레 와츠, 알렉산더 브라일로프스키, 엠마누엘 왁스 등 세계 최고 거장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이 앨범에 함께 수록돼 있다. 소니뮤직은 앞으로 ‘디스 이즈 모차르트’ ‘디스 이즈 멘델스존’ 등 작곡가별로 3DC 시리즈물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