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 KT&G 현금수송 차량 괴한 2명에 털려
입력 2010-02-26 19:00
오토바이를 동원한 괴한 2명이 현금수송 차량에 실린 돈가방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도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45분쯤 용인시 마평동 도로에서 KT&G 용인지사의 현금수송 차량이 교통정체로 골목길에 멈춰서 있는 사이에 2인조 괴한이 차량 뒷좌석에 있던 수표와 현금 등 83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현금을 수송한 KT&G 직원 2명은 “전날 수금한 수익금을 은행에 입금하러 가던 중 ‘쿵’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괴한 1명이 차에서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나다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던 공범 1명과 함께 도주했다”고 말했다.
용인=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