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제1회 젊은작가상 선정
입력 2010-02-26 17:57
문학동네는 ‘제1회 젊은작가상’의 수상자로 대상에 김중혁씨 등 모두 7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문예지 등 각종 지면에 발표한 신작 중단편 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는 131명의 작가가 쓴 19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작인 김씨의 단편 ‘1F/B1’은 “반짝거리는 상상력으로 현대 대도시 문명을 분해하고 조립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문학동네 측은 “‘1F/B1’ 외에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 배명훈의 ‘안녕, 인공존재!’ 등에도 표가 몰렸으나 ‘젊은작가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상력이 가장 젊은 작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수상작품집은 다음 초 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