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이호석·성시백·곽윤기 나란히 8강
입력 2010-02-25 21:37
애매한 판정으로 아쉬운 하루였지만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위해 다시 힘을 냈다.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25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쇼트트랙 500m 1차 예선에서 이호석(고양시청)과 성시백(용인시청), 곽윤기(연세대)가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성시백은 1조 예선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했고 2조에 출전한 이호석은 한국계 미국대표 사이먼 조와 나란히 1,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곽윤기는 3조 1위로 8강전에 올랐다.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도 조해리(고양시청)와 박승희(광문고)가 8강에 진출했다. 1500m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1조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뚫고 준준결승에 올랐고,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조해리는 6조 예선에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 출전한 김선주는 1분23초88을 기록하며 53위에 그쳤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