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3월 9일부터 사전예약
입력 2010-02-25 22:18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53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본 청약은 내년 6월 진행되며,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사전예약 물량 중 일반공급분은 827가구(35%)이며, 나머지 1523가구(65%)는 다자녀(3자녀 이상),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분이다. 공급규모는 51∼84㎡(전용면적)으로 이뤄졌다.
서울 송파구 관내에 위치한 이번 사전예약 공급물량은 변경된 지역우선공급제도에 따라 50%인 1175가구가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50%는 서울 우선공급 낙첨자와 경기 및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또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분에 청약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지난해 10월 공급된 1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서울 서초 우면·강남 세곡)의 분양가(1150만원)보다 높지만 주변 시세의 62∼65% 수준이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9∼16일 특별공급, 17∼22일은 일반공급, 23∼24일은 국가유공자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노령자 및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는 현장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오는 4월 2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발표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