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서 신종 거미 발견… ‘월출어리비탈거미’로 학계 보고
입력 2010-02-25 18:58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에서 신종 거미를 발견해 ‘월출어리비탈거미’로 이름 붙여 국제 학계에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거미와 관련한 논문은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자연사저널에 지난해 말 실렸다.
어리비탈거미속 거미는 한국에 14종, 중국에 7종, 러시아에 4종, 일본에 1종이 있고, 거미류는 모두 109과 3377속 4만1000여종이 있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월출산은 면적이 56㎢에 불과해 국립공원 중 가장 작지만 생물 다양성이나 지리학적 중요성은 다른 공원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