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조직위 “AFM 출품작 온라인 감상 후 거래”

입력 2010-02-25 22:09

부산국제영화제(PIFF)조직위는 올해부터 영화 거래시장인 ‘아시안필름마켓(AFM)’에 출품하는 작품을 온라인으로 미리 보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세계 영화제 사상 최초로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등이 온라인으로 AFM에 영화를 등록하고, 구매자는 사전에 엄격한 절차를 거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은 다음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구매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영화를 고른 다음 영화제 기간에 실제 상영관에서 보고 거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고,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그러나 영화의 외부유출이 우려되는 만큼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영화제 기간에 맞춰 한시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