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더불어… 영동 ‘어린이농부학교’ 오세요

입력 2010-02-25 22:13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과 민주지산 자락 물한2리 중말마을에 ‘어린이농부학교’가 오는 28일 문을 연다.



어린이농부학교는 자연과의 조화로움 속에서 정직하게 농사짓는 농부의 생활체험을 통해 삶의 지혜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주말농장, 당일·1박2일 체험학습, 2박3일·5박6일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오는 28일 1박2일 동안 농부학교에 관심이 있는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경사회에서 실질적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어 ‘어린이농부학교’ 개교를 알리고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등 소원을 빌 예정이다.

계절과 농사일정에 맞게 운영되는 캠프는 새싹이 움트는 봄과 결실기인 가을에 2박3일씩 각1회, 농작물이 쑥쑥 자라는 여름과 땅이 휴식을 갖는 겨울에 방학을 이용해 5박6일씩 각2∼3회 정도 운영될 계획이다.

영동=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