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월드 조련사 범고래 공격받고 숨져
입력 2010-02-25 18:31
고래 쇼를 하는 범고래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련사를 숨지게 하는 사건이 24일 발생했다.
미국 올랜도에 있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씨월드’에서다.
경찰은 올해 40세인 이 여성 조련사가 쇼 시작 직전 수조에 빠지면서 일어난 사고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문제의 범고래가 물속에서 튀어 올라 조련사의 허리를 낚아채서 물속에 집어 던졌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월드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테마파크를 일시 폐쇄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