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키스탄 하늘길 확대… 여객·화물기 등 직항로 늘려

입력 2010-02-25 21:21

국토해양부는 파키스탄과 항공회담을 열어 여객기 주 3회, 화물기 자유화 등 양국 간 직항로를 추가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파키스탄 내 운항 도시는 종전의 카라치를 포함해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와 파키스탄 2대 도시인 라호르 등 3곳으로 확대된다. 양국은 또 국적 항공사가 직접 운항하지 않을 경우 제3국 항공사와 항공권 판매를 공유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 마카오가 매일 1회씩 운항 중인 인천∼마카오 노선 운항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마카오행 승객의 경우, 인천∼마카오를 직항하는 국내 항공사가 없어 홍콩을 경유해야 했다. 공동운항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에어 마카오의 인천∼마카오 노선(주 7회) 및 대한항공 인천∼홍콩 노선(주 21회)을 통해 홍콩 및 마카오 직항노선 이용이 가능해졌다.

박재찬 기자